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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재협상 노력시 코스피 PBR 1배 이하서 빠른 복원"-신한금투

이충우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6일 미국과 중국이 관세 부과에 대해 재협상에 나설시 코스피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하에서 빠르게 복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은 정치적, 경제적, 전략적 의도가 명확하다"며 "정치적 목적은 11월 중간선거 승리, 경제적으로는 무역적자 해소를, 전략적 으로는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 중간선거 승리, 무역적자 해소를 우선 달성하려면 관세 전쟁을 즉각 멈춰야 한다"며 "미국 농업, 금속(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가전제품 등 산업 전반의 여론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지지율 하락으로 직결돼 중간선거에 불리하게 작용될 것이며, 달러화 강세 (무역 상대국의 화폐 절하 동조), 물가 상승, 고용 및 투자 지연 등으로 하반기 경기 둔화도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통지수(실업률ㆍ물가상승률)상승 구간에서는 어김없이 정권이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무역 전쟁의 정치적, 경제적 목적까지 포기하면서 '투철하고 뜨거운 애국심'으로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고자 한다면 관세 보복은 계속될 것"이라며 "현재 코스피는 트럼프의 투철한 애국심까지 반영된 주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적, 경제적 목적을 우선해 재협상 노력이 시작된다면 PBR 1배 이하에서 빠른 복원 시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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