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신혼부부, 위례 아파트 4억대에 산다…신혼희망타운, 10만가구 공급

이재경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정부가 신혼부부를 위해 1%대의 금리로 시세보다 저렴한 아파트 공급에 나섭니다. 취득세도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신혼희망타운이라는 이름으로 2022년까지 10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정부가 추진하는 신혼희망타운은 올 연말 위례신도시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전용 55㎡ 규모의 경우 시세보다 저렴한 4억6천만원 선에서 분양할 예정입니다.

신혼부부가 이 아파트를 분양받게 되면 분양가의 30%인 1억4천만원은 자부담으로, 70%인 3억2천만원은 연 1.3%의 고정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기간이 20년인 경우 월 160만원, 30년인 경우 월 110만원을 부담하면 됩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이런 신혼희망타운을 당초 계획보다 3만가구가 늘어난 10만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연평균 2만가구 이상이 공급되는 겁니다.

택지지구도 남양주진접2, 경산대임, 구리갈매역세권 등 기존 공공주택지구 9곳 외에 13곳을 더 추가로 지정합니다.

시흥거모, 화성어천, 인천가정2 등입니다.

이들 22개 신규택지 외에 올해 안에 스물한두곳을 더 지정할 예정입니다.

서울에선 도심 역세권이나 유휴지 또는 그린벨트에서도 신혼희망타운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신혼희망타운은 맞벌이의 경우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30%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한부모 가족도 자녀가 만 6세 이하라면 신혼부부와 같은 조건으로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고액자산가의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부동산, 자동차, 금융 등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이 2억5천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정부는 또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에겐 취득세를 절반으로 깎아주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부부합산소득이 5천만원 이하, 맞벌이부부는 7천만원 이하여야하고 주택가격이 3억원, 수도권은 4억원 이하인 60㎡ 이하의 소형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영상편집 : 진성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