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이 없어서"…서울 아파트값 한주간 0.04% 올라
김현이 기자
보유세 개편안이 발표됐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꿋꿋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동산114가 집계한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올랐습니다. 규제에 막혀 매매 거래량은 줄고 있지만, 매물이 적고 호가도 떨어지지 않아 가격 상승폭은 한주전보다 0.02%p(포인트) 커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1%로 16주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여름방학 이사수요로 낙폭은 줄어들었습니다. 같은 기간 경인지역과 신도시 매매가격은 보합을, 전세가격은 0.05%·0.06% 하락을 나타냈습니다.
부동산114는 신혼희망타운 10만가구 공급 계획이 발표되면서 주택구입을 보류하고 전세시장에 머무르려는 대기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