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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부담 가중됐지만…여전히 조용한 시장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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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종부세 개편안이 나왔지만 시장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전문가들도 이미 예상한 내용인 만큼, 법이 적용되는 내년 이전까지 다주택자나 고가주택 보유자 사이에서 다양한 절세방안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기사]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 아파트는 1년새 수억원이 올라 최근 30억원대를 훌쩍 넘습니다.

특위의 권고안대로라면 1주택인 경우 종부세는 현재보다 24% 많은 833만원 정도를 내야 하지만, 이번 정부안으로 인해 36만원을 추가로 더 납부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그러나 이곳을 포함한 강남권 일대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송파구 A중개업소 대표 : 많이 긴장하고 그럴 줄 알았더니 집주인들은, 예를 들면 20억~30억원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조용해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당연하다는 반응입니다.

[김규정 /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 : 예상했던 수준의 조정이기도 하고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90%까지 낮춰지기도 해서 고가 1주택자 부담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면서 내년에야 적용될 수 있는 만큼 다주택자들을 중심으로 고심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규정 /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 : 다만 다주택자의 경우에는 재정특위 권고안에 비해 부담이 늘 수 있기 때문에 양도나 증여 등을 통한 주택 분산 대책,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같은 절세 전략을 고민하는 분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율 인상폭과 시기가 명확해지면서 조세정책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건축물에 포함되는 별도합산토지에 대한 종부세 부담은 변화가 없어 오피스텔. 상가 등의 수익형부동산 투자는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영웅, 영상편집 : )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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