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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장관 "올해 버스 준공영제·광역교통청 설립"

문정우 기자

6일 도로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올해 안으로 버스 준공영제와 광역교통청을 설립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국토교통부는 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잠실 광역 환승센터를 방문해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버스 운행상황과 수도권 버스 환승 시스템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버스 운행 감축 등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다행히도 지자체와 버스 노사가 합심해 큰 차질 없이 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노사정 합의대로 정부는 내년 7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대응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말까지 노사와 협력해 버스 준공영제 전국 확대 등 버스 공공성과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특히 "근로시간 단축은 물론 출·퇴근 등 이동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광역교통청을 설립해 지자체 간 정책이견을 조율하고, 광역 환승센터 확충 등 투자를 확대하는 등 수도권 교통 혼잡을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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