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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 소년들 구하던 구조대원, 임무 도중 산소부족으로 숨져.

이안기 이슈팀



태국 북부 치앙라이 주 동굴에 갇힌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를 구하기 위해 투입된 구조대원이 임무 도중에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직 네이비실 대원인 사만 푸난(37)은 작업 도중 산소 부족으로 의식불명에 빠졌다. 그는 구조 직후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통로 중간마다 산소탱크를 배치하는 작업을 하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동굴에 고립된 소년들의 가족들 및 태국 국민들은 두 명의 영국인 잠수부가 소년들을 최초로 발견해 살아있다는 소식을 알리자 한동안 안도했다. 그러나 험준한 긴 동굴의 구조로 인해 인명구조에 난항이 겪던 중 사고가 난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태국 치앙라이 주 당국은 “모두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지만 소년들이 기다리고 있다. 동굴에 고립된 소년들과 코치를 구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AFPBBNews=뉴스1)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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