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우, 89명 사망‧58명 실종 ‘비 그치자 한낮기온 30도 이상’
백승기 기자
일본 서남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89명이 사망하고, 58명이 실종됐다.
9일 NHK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일본 전역에서 89명이 숨지고, 3명이 중태, 58명이 실종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서남부 시코쿠(四國)와 규슈(九州) 지방 일대는 지난 5일부터 최고 100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8일 기준 20개 지역에 마련된 대피소로 3만 250명이 모였다.
일본 기상청은 8일 오후 11개 광역자치단체에 내린 호우 특별경보를 해제했다. 9일에는 비가 오지 않겠지만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까지 오르겠다.
(사진:AFP=News1)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