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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계 "내년도 최저임금, 경제여건 고려해 결정해야"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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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기업과 중견기업계가 제반 경제여건을 고려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영세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해 사업별로 최저임금 인상률을 구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오늘(9일) 기자회견을 열고 합리적 수준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제단체들은 제반 경제여건과 고용상황, 기업의 지불능력을 감안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고용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또다시 최저임금을 인상할 여력이 있을지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어 최근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으로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1인당 국민총소득(GNI) 대비 OECD 국가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한계 상황에 다다른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감당하기 어렵고 취약계층의 일자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경영계는 또 최저임금 지불주체인 영세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해 사업별로 최저임금 인상률을 구분 적용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더 이상 최저임금 인상을 따라가기 어려운 소상공인의 실태를 반영해 사업별 구분적용을 시행해야 한다는 겁니다.

업종별 부가가치와 영업이익을 고려한 기준에 따라 최저임금을 정해야 최저임금 제도의 실효성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노사 간의 성숙한 협상과 타협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 소속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은 각 업종별 회원사의 사례를 조사해 최저임금 사업별 구분적용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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