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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박동준 기자

10일 오전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사진 왼쪽)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민안전처에서 순직 소방관 자녀 지원 장학금을 조종묵 소방청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지원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에서 조종묵 소방청장과 '순직 소방관 가족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순직 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학비를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 중이며 총 396명에게 11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려 유가족 생활환경 개선 및 심리치료 지원에도 나선다.

박동운 사장은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소방 공무원의 희생·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유자녀들이 우리나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동준 기자 (djp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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