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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JY 깜짝 만남에 '대기업 역할론 인정했나?' 재계 주목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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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만남에 대해 재계는 기업의 역할론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 근로시간 단축의 조기안정 등 기업들이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동시에 무역전쟁 등 대외변수에 함께 대응하는 전화점을 삼기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기사]
[문재인 / 대통령 : 삼성전자와 협력사 임직원 여러분 이제 노이다 공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삼성전자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 공장이 됐습니다.인도와 한국 국민들이 거는 기대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삼성전자의 인도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축하 메시지로 힘을 실어줬습니다.

문 대통령에게 깍듯이 예우를 갖췄던 이재용 부회장은 "감사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두 사람은 예정에는 없었던 5분간의 접견 시간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국내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삼성을 향해 국내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한만큼 삼성은 조만간 국내 투자와 채용 확대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계는 문 대통령의 요청은 삼성뿐 아니라 재계 전체를 향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해 경기를 경제성장 기조를 유지해야 하는 정부로선 기업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고 이에따라 기업의 역할론을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최근 문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이 자주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 현장방문을 적극적으로 하라"며 기업과의 소통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재계는 강경 일변도인 검찰,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태도변화를 지켜보려 할 것이라며 당분간 혼선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공식적인 요청을 받은 삼성이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방안을 발표한다면 다른 기업들도 뒤따를 수 밖에 없으로 관측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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