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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vs 벨기에, 미리보는 결승매치의 승자는?

이안기 이슈팀



프랑스와 벨기에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11일 새벽 3시(한국시간)에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을 펼친다.

이 경기가 주목 받는 이유는 양 팀의 공격력에 있다. 벨기에는 총 14득점으로 이번 월드컵 참가국 중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벨기에의 괴물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는 그 중에 4골을 도맡아 현재 득점 2위다. 게다가 에이스 에당 아자르는 이번 월드컵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 중에 전경기 평균 평점이 8.56점으로 가장 높다.(후스코어드닷컴)

프랑스도 만만치 않다. 이번 대회에서 팀 득점이 많지는 않지만 월드컵 최고 스타로 부상한 킬리안 음바페와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이 3골씩 기록하고 있다. 득점 순위 5위 안에 한 국가의 선수들이 두 명이나 있는 국가는 프랑스가 유일하다. 또한 최근 두 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토너먼트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는 등 경기력에 절정에 올랐다.

몇 가지 변수도 있다. 벨기에의 코치 중에는 ‘킹 앙리’ 티에리 앙리가 있다. 루카쿠는 10일 FIFA와의 인터뷰를 통해 “앙리 코치의 지도를 받은 후로 2배 더 성장한 것 같다. 앙리는 축구의 모든 면에서 내게 큰 도움을 준다. 앙리에게 많은 빚을 졌다”고 말했다. 그만큼 앙리의 능력과 경험, 그리고 존재감은 특별하다. 게다가 그는 프랑스의 레전드로서 자국 국가대표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승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가늠할 수 없다.

다만 벨기에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던 뫼니에가 브라질 전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좌절됐다는 점은 벨기에로선 악재다.

미국의 스포츠 매체 ESPN의 승부 예측 프로그램 ‘사커 파워 인덱스’는 이번 경기의 승률을 프랑스 52% - 벨기에 48%로 예상했다. 박빙이다. 프랑스가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해 ‘아트사커’의 귀환을 알릴지 벨기에의 ‘황금세대’가 사상 처음으로 조국을 결승 무대에 올려놓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이 경기에 집중되고 있다.

(사진 : AFP=뉴스1)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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