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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추격하는 강북 집값…강남으로 갈아타볼까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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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강북 집값이 심상치 않습니다. 각종 규제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강남과는 달리 강북 집값은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건데요. 집값이 강남 턱밑까지 오르면서, 이 기회에 강남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도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인데요. 하지만 한계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84제곱미터 기준 이 아파트는 지난 5월 13억원 정도에 거래됐습니다. 일년 전에 비해 4억원 가량 오른 겁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의 영향으로 최근 강남 집값은 주춤거리는 상황.

반면 마포와 용산, 성동 등 이른바 마용성을 포함한 강북 지역의 집값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실제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강남3구 집값은 0.67% 상승한 반면 한강 이북 14개 강북 지역은 2.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북 집값이 강남 턱밑까지 치고 오르면서 이 기회에 강남으로 갈아타려는 수요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예로 송파구 잠실동의 레이크팰리스의 경우 전용면적 84제곱미터 기준 14억원을 밑돌아 강북 주요 지역의 집값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강남과 강북 집값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하더라도 갈아타기 수요는 제한될 수 밖에 없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 정부의 수요억제책이 대출이나 보유, 매각 단계에서 워낙 촘촘히 규제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아직 강북과 강남의 가격 간극을 고려했을 때 그 수요는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 강북을 포함해 서울 전체 주택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도 부담 요인입니다.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칫 먼저 강남 주택을 매수했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는 만큼 '선매도 후매수'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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