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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더 쉽게"...확 달라진 홈플러스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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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홈플러스 매장이 변신하고 있습니다. 업계 첫 여성 CEO로 취임한 임일순 사장의 첫 실험이 시작된 것인데요. 리뉴얼을 통해 조금 더 편하게, 한 자리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매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새로워진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을 유지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올해 신규 점포를 한 곳도 열지 않기로 한 홈플러스.

대신, 기존 점포를 대폭 리뉴얼한 신개념 매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스페셜'로 재탄생한 점포는 기존 대형마트 형태에 창고형 할인점을 더한 형태입니다.

홈플러스의 이 같은 변신은 유통업계 첫 여성 CEO로 취임한 임일순 사장의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임일순 / 홈플러스 대표이사 : 대구와 서부산에서 1호점과 2호점을 열었고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내일은 유통의 격전지인 목동에서 홈플러스 스페셜 서울 1호점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오늘(11일) 가오픈한 '홈플러스 스페셜' 세번째 매장인 서울 목동점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탁 트인 동선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매대 사이 간격을 넓혀 쇼핑카드가 충돌하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상품을 고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겁니다.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제품부터 가성비가 높은 박스 단위의 대용량 상품까지 한 번에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음료부터 고기, 수산물까지 대부분의 품목이 크기별로 다양하게 갖췄습니다.

[신지윤 / 50대 주부 : 여기 홈플러스 왔을 때 작은 것(상품)만 샀었는데 단체로 많이 사놓고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외에도 업계 최초로 홈플러스가 A/S 제도를 도입한 '신선식품' 비중을 늘려 한 자리에서 장보기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이와 같은 매장 변신을 통해 향후 3년간 매년 두 자릿수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지난달 문을 연 '홈플러스 스페셜' 1, 2호점인 대구점과 서부산점은 오픈 2주만에 매출이 전년보다 113% 증가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모두 20개 점포를 스페셜 매장으로 바꾼다는 계획입니다.

몸집 불리기보다 내실 다지기에 나선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의 위기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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