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할 것…목표가↑"-신영증권
조형근 기자
신영증권이 삼성SDI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원식 신영증권 연구원은 12일 "원/달러 환율 상승이라는 긍정적 요인이 존재한다"며 "중대형전지 부문에서 외형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ESS 매출의 비중은 기존 40% 초반 수준에서 5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형전지 부문에 대해서는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판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Non-IT향 원형 전지 공급량 확대로 안정적인 확실한 수익창출원(Cash-cow)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도 "국내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정책 강화에 따른 ESS 수요가 하반기에도 견고하다"며 "일본 소프트뱅크 또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 중으로, ESS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