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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기업들의 역사…한국CCO클럽 '한국 경제를 만든 이 순간'

이유나 기자



삼성을 비롯해 포스코, 두산, LG, 롯데, 한화, 동원 등 80여개 대기업들의 역사적인 순간들이 담긴 책이 출간됐다.

'한국 경제를 만든 이 순간'은 전현직 홍보실장 모임인 한국CCO클럽과 더벨이 손잡고,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온 80여개 기업들의 100여가지 주요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책은 기업의 크기와 업종을 떠나, 한국경제의 도약에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했던 사건들을 집중 조명한다.

두산그룹의 모체인 '박승직 상점'은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가 우리나라를 반도체 강국으로 이끈 '2·8 도쿄 선언'을 했던 까닭은 무엇인지, 김홍국 하림 회장은 병아리 10마리로 시작해 어떻게 자산 10조원대 기업으로 키울 수 있었는지 등 역사적인 사건이 전현직 홍보실장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또 고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의 소떼방북은 물론 포스코를 키워낸 고 박태준 전 국무총리가 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을 뽑아내던 순간, 하나은행이 외환은행 인수를 결정해 은행권 판도를 바꾼 사건, 200억병의 판매신화를 쓴 동아제약 박카스가 만들어지던 순간들도 고스란히 담겼다.

책은 반도체와 자동차, 철강, 전자, 석유화학, 금융, ICT, 항공, 호텔, 섬유, 식품 등 주력 산업들의 미래를 위한 처방을 모색하게 한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한 기업인들의 '도전정신'과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낸 우리 기업들의 100여가지의 사건, 그 속에서 엿볼 수 있는 기업인들의 결단과 의지를 통해 앞으로의 기업경영의 혜안을 찾을 수 있다는 평가다.

정상국 한국CCO클럽 회장은 "어제의 역사를 모았더니 내일의 나침반이 됐다"며 "도전, 열정, 헌신, 애국, 창조, 혁신 등 기업 경영의 모든 것이 이 순간에 녹아 있다. 경제가 성장하고 나라가 커진 것은 모두 이 순간의 힘이었다"고 전했다.

한국CCO(Chief Communication Officer; 최고소통책임자)클럽은 대기업 전현직 홍보 책임자들이 기업과 사회가 소통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한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만든 단체다.

LG그룹 홍보실장을 지낸 정상국 전 한국PR협회장이 회장이며 권오용(SK), 김명환(GS), 김문현(현대중공업), 김봉경(현대자동차), 김상영(포스코), 김종도(대우자동차), 김진(두산), 이길주(KT), 임대기(삼성), 장성지(금호아시아나), 장일형(한화) 등이 회장단이다. 402쪽, 2만2000원, 더벨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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