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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시험대 오른 '롯데정보통신'…글로벌 IT기업 도약할까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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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정보통신이 코스피 상장에 도전합니다. 롯데그룹 계열사의 상장은 12년만의 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디지털 전환을 앞세워 글로벌 IT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조은아 기자입니다.

[기사]
롯데정보통신이 유가증권 시장 상장 시험대에 오릅니다.

롯데정보통신은 오늘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롯데그룹과의 전략적 시너지를 강조했습니다.

[마용득 / 롯데정보통신 대표 : 롯데그룹의 내부 (성장) 확대의 최대 수혜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서 그룹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미래 시장을 개척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롯데그룹과의 전략적 시너지는 롯데정보통신만의 장점이면서도 역으로 단점으로 꼽히는 요소입니다.

그룹사 의존도가 높다보니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지적이 나오는 것.

최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기업 SI 계열사의 일감몰아주기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정보통신의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197억 원, 영업이익 34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그룹사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80%가 넘습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

인공지능,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신사업을 강화하고, 대외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 매출의 7.8% 수준에 불과한 글로벌 매출을 끌어올려 장기적으로 롯데그룹 의존도를 낮춰가겠다는 것입니다.

롯데정보통신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이달 내 상장할 예정입니다.

롯데그룹의 12년만의 상장 도전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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