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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업무혁신 통해 시간·예산 절감"…대통령상 수상

유찬 기자

왼쪽에서 6번째 강병문 농어촌공사 기반조성이사 (사진제공=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업무 시간과 예산을 줄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농어촌공사는 행정안전부 주최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부문 일하는 방식 혁신 콘서트'에서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양·배수장,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공공기관 최초로 'ICT 지능형 전자수용재결시스템'을 구축하고 토지수용위원회와 연계했다.

그 결과 수용재결 소요시간은 기존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적기에 보상이 가능해지면서 보상 지연에 따른 지가상승분 등 추가 관리비용을 연간 15억원 정도 절감할 수 있었다.

기존에는 서류 접수와 검토 등에 135일이 걸렸으나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시간 접수가 가능해져 처리 일수가 크게 줄었다. 또한 보상정보를 수기로 입력하던 방식에서 시스템이 전표를 자동 생성·전송하는 방법으로 개선해 투명성도 높였다.

농어촌공사는 전자수용재결시스템이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대되면 지가상승분 등 추가 관리비용을 연간 1,013억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은 "시스템을 구축해 수용재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업무를 줄였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일 잘하는 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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