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해공항 교통사고 BMW 차량 사고기록장치 분석 ‘과실여부 판단’
백승기 기자
경찰이 김해공항 교통사고를 낸 BMW 차량의 사고기록장치 EDR(Event Data Recorder) 분석을 진행 중이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피의차종인 2014년식 BMW EDR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기 위해 차체 EDR 주변 부품 분리작업을 진행 중이다.
EDR은 사고 당시 차량 브레이크와 엑셀 등 기계장치 작동여부와 속도 등을 살펴볼 수 있다. EDR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면 노면 흔적 또는 현장 폐쇄회로(CC)TV 화면에 찍힌 영상을 분석해 주행 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BMW 운전자 A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공항 입구에 설치된 CCTV와 현장 목격자 진술, EDR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News1)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