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열린 시민참여단 출범
박경민 기자
11일 위촉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 한수원 '열린 시민참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민과 함께하는 경영혁신 활동에 나선다.
한수원은 11일 '열린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고,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위촉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원전주변지역 주민을 비롯해 원재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교수, 월성원전 안전소통위원인 동국대 김규태 교수 등 혁신 전문가와 사내 전문가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식 직후 열린 회의에서는 △사회적 가치 중장기 로드맵 구축 △창업지원형 사내벤처 운영 △4차산업기술을 활용한 예측/예방정비 기술 고도화 △대국민 참여형 원전 안전정보 공유 서비스 확대 등 한수원의 중기 혁신과제와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여단은 한수원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경영혁신 실현을 위한 계획수립, 성과점검 및 정책제언 등 혁신의 전 과정에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참여단 운영은 국민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수원은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실질적으로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