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올해 상반기 실적 3831억원…전년比 5.6%↑
박수연 기자
동화기업은 올해 상반기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3831억 원, 영업이익 484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6%,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수치다.
동화기업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꾸준히 늘면서 마감재로 쓰이는 동화기업의 주요 생산품인 보드(PB, MDF)와 바닥재 제품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M&A로 추가된 태양합성과 동화 핀란드의 화학부문 매출도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베트남 VRG DONGWHA에 증설된 두 번째 MDF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이 시장에서 계속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제재목을 생산하는 호주 법인도 실적이 개선됐다"며 "해외법인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동화기업의 실적 호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