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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 협의체 출범…'바이오헬스 생태계 활성화 기대'

박미라 기자

[사진=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 협의체 출범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 협의체'를 전격 출범했다.

복지부는 12일 웨스틴 조선호텔서 협의체를 출범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설, 장비 등 지원 및 사업화 프로그램을 적극 연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총 63개 기관으로 구성됐으며, 여기에는 바이오클러스터(연합지구), 유관협회, 연구중심병원, 임상시험지원센터 등이 포함됐다.

협의체 참여 기관에는 ▲대구경북 및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판교테크노밸리 등 바이오클러스터 총 16곳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 유관협회 4곳 ▲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연구중심병원 10곳 ▲신약개발사업단,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투자기관 33곳이 있다.

이번에 출범된 협의체는 앞으로 협업을 통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국내외 네트워크 협력 활성화 ▲클러스터 등 시설·장비 및 주요 연구인력에 대한 정보제공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 및 지원한다는 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이날 바이오클러스터 기관 대표자들이 직접나서 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백종수 원장은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기관, 병원 관계자가 협업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협의체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마케팅도 함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 원장은 또 "다만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비용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면서 "다양한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갈원일 부회장은 "신약의 특허보호를 비롯해 신약 개발을 위한 해외기술 마케팅 지원, 국내 허가만큼 중요한 국제적인 인허가 기준 마련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해외 클러스터와 비교했을 때 규모가 작고 분산돼 있는 우리나라 바이오클러스터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바이오클러스터 간 시설 장비를 공동 인프라로 해 다른 클러스터 입주기업에도 개방하는 등 연계·협력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mrpar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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