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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하던 서울 경전철 다시 달린다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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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지부진했던 경전철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상계역과 왕십리역를 잇는 동북선 경전철이 내년 착공되는 가운데, 늦어졌던 서부선 경전철 사업의 적격성 조사 결과도 내달 말 발표되면서 교통난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혜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입니다.

제2의 대치동으로 불릴 만큼 교육열이 높아 인구 유입이 많은 곳이지만 시내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지하철역도 멀어 불편함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런 불편함은 내년 착공하는 동북선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현대엔지니어링 등 민간투자사업단이 지난 5일 실시협약을 맺으면서 동북선은 곧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내년 착공, 오는 2024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동북선이 완공되면 상계역에서 왕십리역까지 환승없이 25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당초 연초로 예정됐다가 계속 늦춰지고 있는 서부선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 결과도 내달 말엔 발표될 계획입니다.

은평구 새절역에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서부선 사업이 본격화되면 서남부 지역의 교통난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준희 / 관악구청장 : 8월까지 해서 적격심사 결과가 발표되고 그것을 토대로 그 이후에 우선협상대상자를 뽑는 것을 공고를 합니다. 절차들이 원활히 진행됐을 때 2019년 말 정도에 착공에 이르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동북선 착공과 함께 서부선 적격성 조사가 발표되면 이미 공사중인 신림선에 이어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노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도 난항을 겪고 있는 일부 민자방식 경전철 사업에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지지부진했던 다른 노선 역시 속도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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