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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리센룽 총리님의 우정을 잊지 못할 것"

이안기 이슈팀



인도-싱가포르 5박 6일 국빈방문일정을 마무리한 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싱가포르 방문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싱가포르가 지난 50년간 이룬 업적을 치켜세운 문 대통령은 앞으로 한반도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싱가포르 국민들의 환대에 사의를 표했고, 북미정상회담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하 전문)

『지난 50년 싱가포르가 이룬 기적은 싱가포르 국민들의 삶을 바꿨을 뿐만 아니라 국가 운영의 모범을 보여주었습니다. 2박3일 동안, 첨단을 향한 발전 속에서도 사람을 아끼고 자연을 지켜온 싱가포르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는 질서 안에 자유가 충만한 도시였습니다. 우리가 추구해야할 도시의 모습을 곳곳에서 만났습니다. 리센룽 총리님과 저는 평화롭고 생산적이며 스마트한 미래도시를 향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국민들의 삶을 더 나아지도록 희망을 키워나가기로 했습니다.

싱가포르는 평화를 추구하며 번영을 이뤘습니다. 우리도 한반도 평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나가고자 합니다. 싱가포르와 한국의 협력은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를 위한 협력이며 우리 모두의 번영을 위한 협력이 될 것입니다.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지원해주시고 따뜻하게 환대해주신 싱가포르 국민들께 감사드립니다. 리센룽 총리님의 우정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다가올 50년도 기적을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3일) 밤 전용기로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페이스북캡처)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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