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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1%대 신혼부부전세론 속속 출시…한도↑·금리↓

KEB하나 '전세론' 한도 10%p 높아져…국민 '서울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대출' 1%대 금리
조정현 기자



정부의 신혼부부 주거안정 정책에 발맞춰 은행권도 관련 상품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이자 지원 등을 통해 연 최저금리 1%대의 상품이 등장하는 추세다.

■한도 높이고 금리 낮춰…대출액 반년만에 5천억원
KEB하나은행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신혼부부전세론은 최근 대출잔액 5,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4월 3,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입소문을 탄 분위기다.

만 19세 이상의 결혼 후 5년 이내인 신혼부부 또는 3개월 내 결혼예정자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임차보증금의 90% 범위에서 최고한도 2억원과 최저 연 2%대 중후반의 금리가 적용된다.

기존 신혼부부전세론의 대출한도가 임차보증금의 70~80%였던 점을 감안하면 한도가 10%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특히 소득, 주택면적 등과 관련한 별도 제한이 없어 기존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받지 못한 신혼부부들과 결혼예정자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금융채 6개월 변동금리 기준으로 일시상환 대출과 분할상환 대출 중 선택해 약정할 수 있다.

■서울시 이자지원으로 연 1%대 금리
KB국민은행이 지난 5월 출시한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대출'은 서울시의 이자 지원으로 인해 1% 대의 낮은 연 금리를 구현했다.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최저 연 1.5% 대의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역시 금리변동 추이에 따라 6개월 변동금리 또는 2년 고정금리 중 적합한 금리 조건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 이자지원은 부부합산 연소득에 따라 연 0.7%~ 연 1.0%로 차등 적용되며, 대출신청시 자녀가 있거나 결혼예정자인 경우 연 0.2%가 추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고객이 최대한도인 2억원을 대출받는 경우 연간 최대 240만원의 이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출대상자는 부부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로,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인 주택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서울시로부터 융자추천을 받은 혼인기간 5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6개월 이내 결혼예정자다.

대출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내로 임대차계약 만기일까지 일시상환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고, 임대차계약을 연장하는 경우 최장 20년까지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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