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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역대 최대 상반기 격려금 지급

강은혜 기자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반도체 협력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안에 130여개 반도체 협력사에 총 200억원대의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전체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지급한 201억7,000만원을 웃도는 규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일반적으로 하반기 인센티브가 더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지급액도 지난해 수준인 500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매년 1월과 7월 두차례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생산성 격력금의 경우 협력사의 생산·품질 혁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도입했고, 안전 인센티브는 무사고 협력사에 2013년부터 지급해왔다.

재계에서는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인도 휴대폰 공장 준공식에서 만나 국내 투자·고용 확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을 계기로 삼성전자가 동반성장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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