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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최저임금 인상' 대책마련 정부와 긴급 논의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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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기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후속대책 마련을 정부에 긴급 요청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업계 혼란이 커지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늘(16일) 홍종학 중기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대책 마련을 긴급 요청했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10.9% 인상되면서 중소기업계는 한계상황에 달한 영세업체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대책이 조속히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업계는 소득주도성장을 위한 최저임금 인상이 오히려 근로자보다 못한 삶을 살아가는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을 존폐의 위기로 몰아간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최저임금 사업별 구분적용과 일자리 안정자금 제도 현실화, 카드가맹점 우대수수료 적용대상 확대 등의 대책을 건의했습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7년 만에 처음으로 사용자위원이 회의에 불참했다는 것은 영세기업의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것"이라며 최저임금 구분적용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에 홍종학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해 대책마련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요청사항을 듣고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부처는 물론 국회에도 뜻을 전달하고 최대한 대책마련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중기부는 소상공인단체와도 조만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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