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최저임금 인상, 하반기 경제운용에 부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두자릿수 인상이 하반기 경제운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결정한 데 대해 우려감을 나타낸 겁니다.

김 부총리는 그간 현 정부의 2020년 최저임금 1만 원 달성 목표를 두고, 경제여건을 고려해 신축적인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올해 일부 연령층과 업종 등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현실화하는 조짐이 보인다"며 "사업자 부담 능력을 고려할 때 고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