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경제 올해 성장률 3.0% 유지…선진국은 성장 둔화"
염현석 기자
◆IMF가 발표한 1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
국제통화기금(IMF)은 16일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모두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
IMF가 지난 4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우리나나라는 올해 3.0%, 내년 2.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선진국의 경우 올해 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과 일본의 성장세 둔화로 인해 지난 4월 2.5%로 전망됐던 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은 2.4%로 0.1%p 낮아졌다.
대신 국제유가 상승과 보호무역주의 심화로 선진국 소비자 물가는 기존 전망치 2.0%에서 2.2%로 높아졌다.
유가 상승과 미국 금리인상, 무역갈등 등 글로벌 요인과 국가별로 특수한 국내 상황간의 상호작용에 따라 국가별 성장전망 차이가 발생했지만 신흥들의 경우 기존 전망치인 4.9%가 유지됐다.
이에 따라 IMF는 선진국에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국가별 재정상황에 따른 재정정책*,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공급측면 구조개혁 등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신흥국에는 경제의 회복가능성 제고를 위해 국가별 상황에 따른 적정한 재정과 통화, 환율, 건전성 정책을 조합할 것으로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