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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환입사이클 지속...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 -신한금융투자

이대호 기자

KB금융의 환입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08~09년에 집중적으로 적립한 PF를 포함해 현재 상장은행 중 가장 큰 규모인 10조원의 상각 채권을 보유하고 있어 환입 여력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2분기)경상 순이익이 9,000억원대로 증가했으며, 2분기 이후도 금호타이어 및 딜라이브 등 이익 버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그는 KB금융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을 9,441억원(-4.6% YoY)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9,245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KB금융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6,000원을 유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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