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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불거진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SK "검토한 바 없다"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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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그룹이 전 제주항공 사장 출신 인사를 영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아시아나 인수를 위한 차원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는데요. 아시아나 인수 공식 검토설로 확산되자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SK그룹측은 검토한바 없다고 일단 진화하고 나섰습니다. 황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SK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공식 부인했습니다.

SK는 최근 제주항공 사장 출신을 영입한 것을 계기로 아시아나항공 인수 논의에 착수했다는 관측을 받아왔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SK 인수설을 기정사실화하는 단계로 번져갔고 오늘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22%까지 급등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SK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습니다.

SK는 조회공시 요구 27분만에 ‘'아사이나항공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공식 부인했습니다.

공시 시한은 오후 6시까지였지만 SK는 시장에 미치는 파급을 고려해 27분만에 신속하게 답변을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SK의 부인 이후 15% 넘게 급락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확실하지 않은 매각설에 출렁이는 것은 그만큼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상태를 위험하게 보는 시각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 기내식 대란까지 겹치면서 박삼구 회장 등 현 경영진의 경영 능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SK는 지난 4월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를 영입하면서 항공 사업에 관심을 가진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SK그룹 외에도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 통해 항공업에 관심을 보였던 한화그룹도 아시아나항공 인수 희망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키를 쥐고 있는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은 현재 문제가 없고, 차질을 빚은 자구 계획은 다른 방식으로 보완을 하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채권단이 할 수도 없고 검토하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측도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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