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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층주거지 재생' 멘토-멘티로 노하우 전수

이애리 기자



서울시가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인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추진해 이미 상당부분 진척된 마을의 주민, 청년이 선배가 되어 다른 마을에 그동안 도시재생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1대 1로 전수하는 새로운 민-민 협업 시스템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주거환경관리사업의 기반시설 조성이나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같은 공공부문 사업을 완료한 18개 선행마을이 멘토가 된다.

멘토 마을들은 현재 진행 단계에 있는 18개 마을과 1:1 멘토-멘티를 맺어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멘토링을 해주게 된다. 실제 체감되는 정보와 아이디어를 전수함으로써 재생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시행착오를 줄여준다는 목표다.

이번 멘토-멘티는 주거환경관리사업 마을 주민들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민간단체인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의 주도로 시작됐다. 기에 연남동(마포구), 박미사랑마을(금천구 시흥동), 양지마을(강북구 미아동) 등 18개 마을이 멘토로 자발적 동참하면서 본격 추진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1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77개 저층주거지 마을 주민과 청년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 멘토-멘티 결연 협약식 및 청년워크숍'을 갖는다.

비영리민간단체인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청년워크숍기획단' 주관으로 ▴1부 멘토-멘티 협약식 ▴2부 청년워크숍으로 진행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거사업기획관은 "선행 마을이 후배 마을에 전파한다면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이 보다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호 활발한 교류협력과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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