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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5G 서비스 공동 개시… "화웨이 장비 도입은 고민"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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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년 3월 5G를 세계 최초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공동으로 5G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통신사 CEO들은 관련 생태계 조성, 투자 활성화 등 정부의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중국 통신장비 도입에 대한 고민도 많은 상황입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이동통신 3사가 5세대 이동통신을 내년에 상용화하면서 공동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통3사 CEO들을 만나 상용화 준비를 위한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점검했습니다.

통신사들은 5G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감안해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황창규 / KT 회장 : "여러 국가에서 투자에 관한 세금 혜택을 주는 등 5G를 하겠다고 서두르고 있습니다. 투자가 굉장히 많이 일어나야 합니다. 정부가 업계의 어려움을 같이 해소하면서.."]

새로 선임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도 참석해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현회 / LG유플러스 부회장 : "LTE에 이어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기업은 당연히 일정에 맞춰서 상용화하고 단말업체와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서 기대 이상으로 5G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통신장비 업체 선정과 관련해 보안 문제가 불거지면서 중국 제품 도입 여부도 큰 관심사입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화웨이 통신장비를 쓰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황창규 KT 회장은 "충분히 생각하고 있다"면서 "장비 칩셋 부분은 삼성이 선도적으로 하면서 중소기업과 협업하는 구조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비쳤습니다.

통신장비 선정을 비롯해 전국망 구축, 요금제 출시까지 갈길이 먼 상황에서 통신사들이 최초 경쟁을 지양하고 협력해나갈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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