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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 "방북 승인 절실"…국회 "재가동 준비 지원"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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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성공단이 전면폐쇄된지 2년 6개월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재가동 가능성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하루 빨리 방북신청이 승인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국회도 나서 개성공단 가동 준비를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
30여년간 스테인리스 주방냄비를 생산해 온 개성공단 입주기업입니다.

공단 폐쇄 후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인천에 있는 공장으로 겨우 운영을 해왔지만, 경영난이 악화됐고 결국 공장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창수 창신금속 대표이사 : 제도권에서는 더 이상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많은 기업이 한계에 와 있고, 저희는 30년을 하고 있던 공장을 매각해서 개성공단이 열릴때까지 유지해보려고 합니다.]

개성공단 폐쇄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입주기업들은 한반도 신경제지도가 개성공단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공단 설비점검을 위해 접수한 방북신청도 승인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 우리는 시설물을 점검하기 위해 방북하겠다는 것이고, 정부는 자칫 개성공단 재가동과 연결되는 것이 아닌가 해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부결이 되더라도) 상황의 추이를 보며 대응해나갈 계획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을 거쳐 완화된 정세를 업고 국회도 남북경제협력팀을 꾸렸습니다.

오늘 개성공단 입주기업들과 직접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단 재가동을 위한 경협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남북경협팀장) : 대북 제재 문제가 해결이 일정 정도 돼야 공단 경협 사업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준비해야 될 부분이 꽤 있습니다.]

국회는 경협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실무적인 준비와 남북경협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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