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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거래 '뚝' 끊겼는데 집값은 여전히 '꿈틀'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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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의 강도를 높이면서 주택 거래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집값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여기에 여의도와 용산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집값이 다시 요동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
서울 집값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지만 주택 거래량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거래량은 1만4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4% 감소했습니다.

특히 강남4구 거래량은 지난 달 1,371건으로 같은 기간 동안 75% 줄어들었습니다.

거래량이 이처럼 큰 폭으로 줄어든 건 양도세 중과와 보유세 개편 등 정부가 올초부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의 강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억대 프리미엄이 붙어 귀한 몸으로 불린 신규 아파트 분양권 역시 올해부터 양도소득세율이 50%로 높아진 영향으로 거래가 뚝 끊겼습니다.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 정부의 여신 규제나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부담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경기권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에 연접한 지역들은 임대차 시장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갭투자도 쉽지 않은 상황이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

주택 거래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서울 집값은 크게 꺾이긴 힘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다주택자들과는 달리 규제의 영향을 피해간 1주택 실수요자들이 '똘똘한 한채'를 서울에서 찾는 경향이 강한 데다 아직까진 금리 수준도 낮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박원순 시장이 여의도와 용산 전체를 통합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히면서 집값이 다시 요동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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