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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도 새 요금제 출시…보편요금제 입법화 유명무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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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텔레콤이 가족 중심의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며 요금제 경쟁에 마지막으로 합류했습니다. 보편요금제에 준하는 2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도 나왔는데요. 보편요금제 입법 과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LG유플러스와 KT에 이어 요금제 개편을 마무리한 SK텔레콤.

우선 SK텔레콤은 총 9가지로 세분화있던 데이터 요금제를 스몰과 미디엄, 라지 등 5종으로 단순화했습니다.

스몰 요금제는 선택약정 시 2만원대에 데이터 1.2GB를 제공하고 미디엄은 5만원에 4GB, 라지는 6만9,000원에 100GB를 줍니다.

여기에 7만원대의 패밀리, 10만원의 인피니티 요금제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이 두개의 요금제는 '가족 공유' 기능이 있어서 매월 각각 20GB와 40GB를 나머지 구성원에게 나눠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 중 한 명을 제외한 모든 구성원의 요금제를 '스몰'로 낮춰도 공유를 통해 가계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겁니다.

[양맹석 /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 : 데이터를 공유할 때마다 인증을 받고 보내고 데이터 용량도 제한이 있는데 그 부분을 자유롭게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이통3사가 요금제 개편을 마무리 지으면서 보편요금제 입법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쟁적으로 보편요금제에 준하는 요금제를 선보인 만큼 실효성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성배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 : 입법을 추진 중인 보편요금제는 저가 요금제 구간에서 200분 정도의 음성통화, 1GB 데이터를 2만원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서 1만원 정도의 요금을 절감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편요금제가 입법 마지막 관문인 국회로 넘어간 가운데, 이통사들의 요금제 경쟁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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