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결함' BMW·아우디·포르쉐·두카티 등 10개차종 746대 리콜 실시

리콜 대상 자동차. (자료=국토부)

BMW·아우디·포르쉐·두카티 등 10개 차종, 746대가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시정조치)에 들어간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비엠더블유코리아의 'BMW X3 xDrive20d' 등 2개 차종 468대는 브레이크 오일 주입 공정에서 공기가 유입돼 제동력이 떨어질 수 있는 결함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19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브레이크 오일라인 공기빼기)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A4 40(2.0) TFSI 콰트로(quattro)' 등 5개 차종 161대는 제작공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금속 물질이 보조 냉각수 펌프로 유입돼 막힐 경우 보조 냉각수 펌프 과열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20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의 '911 GT3 RS' 54대는 앞바퀴가 장착된 차체 부분과 앞바퀴와의 간격이 적정하지 않아 차체와 앞바퀴 사이에 불규칙한 접촉이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해당 차량은 23일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모토로싸의 '두카티 Supersport S' 등 2개 이륜차종 63대는 연료탱크 호스와 배기관과의 접촉으로 화재 위험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19일부터 모토로싸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위치 조정 및 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