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아주그룹 "임원 직급 폐지" 역할 중심 호칭 단순화

유찬 기자


아주그룹이 임원 직급제를 폐지하며 기업문화 혁신에 나선다.

아주그룹은 상무보-상무-전무-부사장으로 이어지는 기존 직급체계를 폐지하고 직무중심으로 바꾸는 인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사장 등 기존 연공서열을 상징하던 직급 호칭을 모두 없애고 맡은 역할과 직무에 따라 '본부장', '부문장', '실장' 등으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그룹과 계열사 전체 임원을 대상으로 적용하며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8월 본격 시행한다.

그간 임원과 직원을 구분하던 심리적 경계를 없애 업무 효율을 높이고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활성화해 그룹 특유의 기업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부터 '자기주도 집중근무 캠페인', '회의·보고없는 날', '품의·내부보고 프로세스 간소화'를 비롯해 '시차 출퇴근제', '선택적 근무제' 등 다양한 유형의 유연근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각종 유연근무제도들은 'AJU DIY(Design It Yourself) TIME'이라 부르며 하루 또는 주 단위로 근로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해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회의없는 날'은 업무몰입 캠페인의 하나로 매주 특정요일을 자율적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임원 직급제를 폐지를 통해 수평적 소통 증가와 팀워크 촉진은 물론 조직 전반에 새로운 동기부여와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