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2분기 실적 호평..."하반기 더욱 기대" -하나금융투자

도이치모터스 2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하반기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정기·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도이치모터스 "2분기 실적이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2분기 도이치오토월드 공사 관련 공정률이 전분기(약 6%) 대비 크게 감소(약 3% 추정)했음에도 불구하고, A/S부문을 중심으로 한 본업의 유의미한 이익률 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912억원(YoY +9.1%), 87억원(YoY +88.5%, OPM 3%)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한 바 있다.

하나금투는 도이치모터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70원을 유지했다. 2018년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1,914억원(YoY +25.4%), 영업이익 369억원(YoY +215.2%, OPM 3.1%)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5월부터 자회사로 편입된 '도이치아우토(포르쉐 사업부)' 반 영으로 실적 추정치를 종전 대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기준 4.8배에 거래 중으로, 풀체인지 모 델 출시 지속에 따른 본업 성장, A/S부문 수익성 개선 본격화 구간 진입, 그리고 도이치오토월드 공정률이 하반기부터 본격화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