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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최종구 금융위원장..."금융회사, 비올 때 우산 뺏으면 안돼"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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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일부 금융회사들이 고용.산업 위기 지역의 기업에 대해 여신회수를 집중한다는 비판과 관련해 "비올 때 우산을 뺏는 행태로 금융권 전체가 신뢰를 잃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해남 대한조선에서 가진 현장간담회에서 "지역내 주력산업과 기업이 어려움을 겪으면 협력업체와 가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한국GM 협력업체에 제공하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9개 고용·산업위기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조선기자재 업체와 GM·성동조선 등 핵심기업 협력업체에 특례보증과 만기연장 등 금융지원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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