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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인천공항 역대 최다 수요 기록 전망…하루 20만여명 예측

인천공항공사 "특별 교통 대책 추진, 300여명 현장에 투입 계획"
문정우 기자

인천국제공항. (사진=뉴스1)

이번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수요가 하루 2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이달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30일간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은 약 614만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하루 평균 20만4,7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만3,043명)과 비교하면 11.8% 늘어난 수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특히 8월 5일 여객 예측치는 22만1,231명으로 올해 2월 25일 기록한 역대 하루 여객 최다치인 21만5,408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하계 성수기 중 출발 여객이 몰리는 날은 7월 29일로 11만5,746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 5일로 11만6,742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이 집중될 것을 대비해 약 300명의 특별근무인원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출국장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조기 개장하고 하루 150여명의 안내요원을 투입하게 된다. 출국 시 보안검색 소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승객이 몰리는 시간대는 터미널에 설치된 모든 보안검색대를 일시에 개발해 운영한다.

이번 하계 성수기부터는 인천공항 안내로봇인 '에어스타'도 도입된다. 전 세계 공항 최초로 7월 21일부터 총 14대가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항공편명을 말하면 체크인 카운터나 탑승구, 수하물 태그를 통해 수하물 수취대까지 직접 안내해준다.

출국 시 체크인 카운터 대기열이 긴 경우 셀프체크인이나 셀프백드롭(자동수하물위탁) 등의 스마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쉽고 빠른 출국수속이 가능하다. 안내 인력이 120명이 투입돼 출국수속을 도울 예정이다.

또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추가 편성하고 공항버스 3개 노선을 하루 7회 증편 운행하게 된다. 제1여객터미널 버스매표소는 24시간 연장 운영하게 된다. 제2여객터미널 버스매표소는 기존에도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어 역시 모든 시간대에 이용이 가능하다.

승용차를 이용해 공항을 찾는 여객을 위해서는 상시 운영되는 3만2,723면 규모의 기존 주차장에 총 8,477면의 임시주차장들을 추가 확보해 총 4만1,200면의 주차 공간을 운영하게 된다. 장기·임시주차장과 터미널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도 증편에 들어간다.

이밖에 인천공항공사는 면세점 인도장에 임시인도장 및 재포장 공간을 별도로 조성하고, 현장 안내, 환경미화 인력을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식음료 시설도 매장 특성에 따라 연장영업을 시행하고 여름철 태풍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시설물 점검도 실시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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