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동차 관세로 EU 응징" …EU "보복조치 준비"
최종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25%에 달하는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8일 각료회의에서 유럽연합과의 무역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자동차 분야 등에서 "엄청난 응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EU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자동차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미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5일 워싱턴을 방문하는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회담할 예정인데 자동차 관세가 주요 의제로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