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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기자들①]"개인정보 사고 판다"...혁신 가속, 보안은 걱정

김이슬 기자

취재현장에서 독점 발굴한 특종,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이슈. 특종과 이슈에 강한 머니투데이 방송 기자들의 기획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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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회사가 갖고 있는 정보를 개인이 팔 수 있도록 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카드 거래내역 등 온라인상에 흔적처럼 남아 있는 데이터 거래가 활성화되면 금융 서비스의 질도 나아질 전망인데요. 무분별한 정보 유출 우려는 여전합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
소비 씀씀이에 맞게 자산 관리를 해주는 금융 컨설팅 회사입니다.

커피를 자주 마시면 할인 혜택이 있는 카드를 제안해줍니다.

공인인증서 인증만 해주면 회사가 금융거래 데이터를 가져가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추천해주는 식입니다.

컴퓨터상 조회 화면에 올라온 정보를 '스크래핑'하는 방식으로 내 정보에 접근할 권리를 기업에게 내주는 겁니다.

정부는 앞으로 정보 주권을 개인에게 돌려주고 데이터 거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종구 / 금융위원장 : 신용점수·등급 등 본인의 신용상태에 관심은 많지만, 정보의 부족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는 청년층 등의 신용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개인정보를 거래하는 시대가 열리면서 핀테크업체와 은행 간의 경쟁이 촉발돼 금융 서비스 혁신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욱진 / 레이니스트 전략기획실장 : 지출 습관이나 대출상환 잘 하는가 등의 정보들을 확보할 수 있으면 어떻게 하면 신용등급 올릴 수 있는지 그런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보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정보를 갖고 있는 회사가 해킹을 당하면 개인정보 유출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보안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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