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이후 골키퍼 최고 이적료, 알리송이 밝힌 리버풀 이적 이유는?
이안기 이슈팀
이번 월드컵 브라질의 골문을 지켰던 알리송(25)이 역대 골키퍼 이적료 1위를 기록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 골키퍼 알리송이 메디컬 테스트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리버풀과의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지만 AS로마는 트위터에서 알리송 이적 금액이 최대 7250만 유로(약 956억원)라고 게시했다. 이는 유벤투스가 2001년 잔루이지 부폰을 영입하며 지불한 5300만 유로를 뛰어넘는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다.
리버풀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알리송과의 첫 번째 인터뷰를 공개했다.
알리송은 왜 리버풀로의 이적을 결심했냐는 인터뷰어의 질문에 팬들을 꼽았다. 알리송은 “리버풀은 우승할 자질이 있는 팀이고 모든 게임을 응원하는 열광적인 팬들이 있다”고 운을 띄우며 “리버풀의 팬들을 상대했던 저번 챔피언스리그에서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경기는 내게 큰 영향을 미쳤다”라는 말로 작년 챔피언스리그에서 AS로마의 주전 골키퍼로서 리버풀과 맞붙었던 경험이 이번 이적을 성사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밝혔다.
(사진=리버풀 공식홈페이지)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