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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 경제성장률 '-3.5%'...20년만에 최저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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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에다 가뭄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북한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년보다 3.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6.5%를 기록한 1997년 이후 20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대북 제재의 효과는 정확히 추정하긴 어렵지만, 대외교역 감소를 통해 북한의 생산활동을 위축시키는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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