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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여의도·용산 집값…재건축은 지연 불가피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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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같은 핵폭탄급 개발 기대감으로 여의도와 용산 부동산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재건축 연한을 넘긴 여의도 대부분의 아파트들은 여의도 통합 개발 계획에 따라 재건축 사업이 상당기간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
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입니다.

박원순 시장이 여의도·용산 통합 개발 계획을 언급한 이후 호가는 올랐지만 매물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여의도 부동산 관계자 : 내놓은 사람은 매물을 걷어들이는 것 같아요. 거래가 안 돼요.]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영등포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0.24%, 용산구는 0.20%로 한주새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특히 여의도의 경우 서울 2030플랜에 따라 강남, 광화문과 함께 3대 도심으로 지정돼 상업지구의 경우 최고 50층의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이 가능하게 됩니다.

현재 3종 일반주거지역을 모두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하게 되면 시범과 광장아파트 등 여의도 12개 단지 모두 초고층으로 재건축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마스터플랜에 맞춰 개발 계획을 수정할 경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재건축 일정은 대거 미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규정 /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 마스터플랜이 확정되면서 해당 구상과 내용 등을 맞춰서 각 재건축 조합들이 새롭게 개발 계획이나 추진 계획을 조정하거나 변경하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초기 속도는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3종 일반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기부채납 비율을 놓고 과거 오세훈 전 시장 때와 같이 서울시와 주민간의 갈등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핵폭탄급 개발 호재로 시장은 한껏 들떠 있지만, 개발이 본격화되기까진 적잖은 난관도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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