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24년 만의 불볕 더위에 여름휴가 마케팅 강화하는 국내 LCC

황윤주 기자



24년 만의 불볕 더위에 국내 저비용(LCC) 항공사들이 여름 휴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20일부터 26일까지 특가 이벤트 '지금은 이스타이밍'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셋째주 금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로, 출발이 임박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가 항공권은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탑승 가능하며 총 16개 노선에 대해 구매가 가능한다. 국내선 4곳, 국제선 12곳이다.

국내선의 경우 모두 제주(서울, 청주, 군산, 부산에서 출발) 노선이다. 국제선은 일본 각 도시와 동남아, 중국 위주의 노선이 마련됐다. 국내선 항공권 가격은 2만 원대, 국제선은 6만원~12만원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티웨이항공도 여름 휴가의 절정인 8월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23일 오전 10시부터 31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기간은 8월 2일(목)부터 8월 31일(금)까지로, 일본(도쿄, 오사카),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괌 노선 항공권을 5만원대에서 14만원대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티웨이항공권은 특가 이벤트 항공권을 구매한 사람 1만명에게 전 노선에서 사용이 가능한 2만원 항공권 운임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파격적인 '공짜' 마케팅으로 주목받았던 에어서울은 최근 오키나와 신규 취항을 기념해 500원에 특가를 진행했다.

에어서울은 LCC 중 가장 후발주자로, 국제선 노선이 가장 적고 인기 노선 비중이 낮은 편이다. 최근 신규 취항지를 늘리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승객들을 모으고 있다.



전남 무안 국제공항을 '제3의 허브'로 선언한 제주항공은 무안 국제공항에서의 영향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27일 무안공항에서 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추가로 취항한다. 지난 4월과 5월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에 이은 4번째 국제선 정기노선 신규 취항이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7월 기준 무안 국제공항의 5개 국제선 정기노선 가운데 4개 노선에 취항하며, 올 겨울 추가 노선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광주공항과 통합을 논의하는 등 무안 국제공항이 우리나라 서남권 관문으로 성장할 조건이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노선에 대한 무안발 신규 취항과 운항 횟수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