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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교육비 카드납 길 열려…4개 카드사, 협상 마무리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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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학기부턴 초중고 수업료와 급식비 등 교육비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카드사와 재협상을 한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회의를 마무리하고 다음주 중 카드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유나 기자입니다.

[기사]
난항을 겪던 교육비 카드납부 협상이 세차례에 걸친 재협상을 통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논의가 마무리중인 곳은 NH농협, 신한, KB국민, BC카드 4개사입니다.

다만 BC카드가 선정되면, 결제망을 쓰는 우리카드 등 공식 회원사나 고객사 카드로도 교육비 결제가 가능합니다.

논란이 됐던 수수료율은 학교납입금 규모 등에 따라 차등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사들은 학생 수와 납입금 규모에 따라 평균 0.8~1.3%의 수수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상은 전국 초중교 1만1500여개지만, 업계에선 2학기 개학이 얼마 남지 않은만큼 고등학교만 우선 시행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대부분의 학교들의 납입금 규모는 5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수수료율은 평균 1%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교육부는 "과거 신한카드 시범사업 당시 카드 납부율이 낮았다"며 "예상보다 학부모 카드납입 규모가 적으면, 수수료율은 1%가 넘어설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학교와 카드사 간 계약은 한번 계약을 맺으면, 양사 이견이 없는 한 계약을 이어가게 됩니다.

참여 카드사들이 연간 6조원 규모인 교육비 카드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셈입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 "먼저 선점하는 쪽이 우위가 있기 때문에, 카드사들도 누가 먼저 들어가서 시장을 점유하느냐가 처음하는거니까 중요하긴 하겠죠."]

다만 대형사를 제외한 일부 카드사는 프로모션 비용과 밴수수료 등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수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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