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부평공장에 5,000만달러 신규 투자…"소형 SUV 개발 맡는다"
최종근 기자
한국GM은 글로벌 소형 SUV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부평공장에 5,000만달러, 570억원의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GM은 이번 투자로 연간 7만5,000대까지 내와 수출 물량을 추가 생산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차체 공장 신설과 부평공장의 설비 증설 작업이 조만간 시작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확대 생산 체제에 돌입하게 됩니다.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한국GM은 GM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소형 SUV 제품의 차세대 디자인과 차량 개발 거점으로 지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엥글 사장은 "신규 차량 개발 업무 수행을 위해 100명의 엔지니어를 채용함으로써 한국지엠의 전체 연구개발 인력을 3,000명 이상으로 확충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생산과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는 지난 5월에 발표된 2개 신차의 개발 생산을 위한 28억 달러의 투자 계획과 최근 완료된 총 28억 달러 규모의 부채 해소를 위한 재무 상태 개선 방안에 뒤이은 것"이라며 "이번 발표를 통해 한국 사업에 대한 GM 본사 차원의 장기적 약속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