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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호사카 유지, 제주 난민 사태에 "일본, 한국 대처 유심히 지켜보는 중"

이안기 이슈팀



제주 난민사태를 바라보는 세계 각국의 시각은 저마다 달랐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소장 호사카 유지 교수와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계 각국이 바라보는 제주 난민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함이었다.

유지 교수는 “일본에서는 한국을 아시아에서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한 나라로서 ‘난민 선진국’으로 인식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우리의 난민법을 일본의 ‘난민 인정법’과 비교했다. “일본은 정치적 난민만 인정 하는데 이번에 제주도에 찾아온 예멘 난민은 국가에서 박해받고 쫓겨난 사람들이 아니기에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시각이었다. 덧붙여 “선진 난민법을 가지고 있는 한국에서 갈등이 생겼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한국이 어떻게 대처할까 유심히 지켜보는 중”이라고도 말했다.

일본의 상황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유지 교수는 “일본의 난민 인정비율은 0.2%”라 한참 부족하다면서도 “일본은 정식으로 들어오는 외국인들에 대해서는 숫자를 늘리고 있다”라며 한국과 다른 일본의 상황을 설명해주기도 했다.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는 자국인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언론들은 제주 난민사태에 대해 두 가지의 반응이 있었다고 입을 땠다. 유럽 언론이 바라보는 긍정적 반응은 “미리 걱정하고 대비하는게 좋다”라는 것이었다. 유럽은 준비가 안 된 상태서 난민 사태가 터져서 혼란스러웠기 때문이었다.

뒤이어 알베르토가 유럽언론의 부정적 반응으로 소개한 내용은 제주 난민 사태가 “논란대비 들어왔던 실질적 난민 수가 적은 편”이라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난민 인정률은 2% 미만인데 이는 “과하게 보수적이고 방어적인 태도”로 보인다고도 말했다.

(사진=JTBC 썰전)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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