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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중국 의존도 낮추고 한국인구 8배 중국 중산층 공략해야"

조정현 기자

중국 경제에 대한 집중도를 낮추고 중국의 친환경 사업에 진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해외경제포커스 28호를 통해 "금융 리스크 예방, 빈곤 퇴치, 환경오염 완화 등 중국의 3대 정책이 미칠 영향에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국 경제에 대한 집중도 완화, 새롭게 창출되는 중산층 소비시장의 적극적 공략, 친환경 사업에 대한 진출 등은 그 예"라고 제시했다.

금융리스크 예방의 경우 디레버리징 정책은 단기적으로 중국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성장률 하락 압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한은은 내다봤다.

환경규제 강화도 단기에는 경제성장의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한은 전망이다.

한 예로 중국의 폐기물 수입금지 등 환경 정책은 글로벌 이슈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올해 1~5월 우리나라의 폐플라스틱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급감했다.

한편 빈곤계층의 중산층 전환이 속도를 내면서 중국 중산층 소비 규모는 오는 2020년 6조 8,000억 달러로 미국을 추월한 글로벌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3대 정책과제의 해결 과정에서 파생될 부정적 영향 등 국내외에 미칠 충격과 영향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 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은 "수출 및 구매선 다양화로 중국경제에 대한 집중도를 완화시키는 동시에 중국 금융상품 투자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한국 인구의 8배에 해당하는 중국 중산층을 타겟으로 특히 교육, 의료, 문화 산업 등에서 차별화된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빈곤지역 학교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친환경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중국 진출과 합작투자 등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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